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스마트폰을 사들여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장물취득)로 정모(27)씨 등 6명을 구속했다.
김씨 등 절도범들은 지난 5월 9일 오후 5시쯤 구미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생 이모(10)군에게 접근, 잠시 스마트폰을 빌려달라고 해 건네받은 뒤 달아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7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8대(시가 6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정씨 등은 택시기사와 김씨 등으로부터 스마트폰 860대(시가 6억8000만원 상당)를 사들이고 나서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총책 정모(39)씨 등 3명의 신원을 파악,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미=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