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백지영이 ‘악플’(인터넷 악성 댓글)로 받았던 고통을 고백했다.
백지영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산 이후 나에 대한 악플을 다룬 기사가 나서 화가 많이 났다. 악플에 무뎌진 상태였는데 그때는 저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영과 산모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기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원인 불명의 감염으로 유산했다”며 “연애나 결혼과 달리 유산의 아픔은 나와 가족에게 다시는 없어야 할 큰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이어 잊을 수 없는 댓글에 대해 “신곡이 나왔다고 하기에 봤더니 ‘백지영 신곡 제목 위대한 유산 피처링 정석원’이라고 적혀있더라. 이건 진짜 말이 안 되는 거 같다. 화가 나다가 우울해졌다. 왜 그런 마음을 갖는지 얼굴을 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힐링캠프 시청률이 6.0%로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10.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