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손예진이 14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요즘 조울증 상태”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주연한 영화 ‘공범’ 개봉을 앞두고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내일 시사회가 있는데 굉장히 긴장된다”며 “조울증이 반복된다. 지금은 조증이지만 언제 우울증이 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손예진은 영화에 대해 “소름끼치는 내용”이라고 평했다.
영화 ‘공범’은 1998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고(故) 한채진군 유괴·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공소시효 만료 15일 전 영화를 보던 중 등장한 범인의 실제 목소리가 사랑하는 아빠의 목소리와 닮았다는 딸의 의심에서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논란이 있으나 지난달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국동석 감독이 “유사한 사건들을 참고했을 뿐 (영화 자체는) 실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