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안전행정부 소속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서중석)이 12일 강원도 원주 신청사에서 개원식을 갖고 ‘원주 시대’를 열었다.
국과수는 1955년 내무부 치안국 소속으로 개소한 후 줄곧 서울에 있었으나 2006년 1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됐다.
원주혁신도시 내에 들어선 국과수 본원은 2만1471㎡(6500평)의 부지에 1만1465㎡(3500평) 규모로 지상 4층1지하 1층으로 건립됐다.
국과수는 원주 이전을 계기로 조직과 업무체계도 재정비할 예정이다. 서울 신월동 기존 본원 건물은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개편해 서울·경기 지역의 부검·긴급감정과 화재·교통사고 등 현장 밀착 감정이 필요한 분야를 담당한다.
원주 본원에서는 감정 이외에도 연구·교육 및 견학 지원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이전을 계기로 국과수가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도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한 감정과 연구에 힘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사회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