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개그맨 정형돈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의 열연 덕분인지 별그대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지현은 2일 방송에서 기말고사를 위해 학교로 가기 위해 직접 차를 몰았다.
소속사와 재계약을 보류하고 매니저까지 없어진 천송이는 오랜만에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하얀 레이스 장갑과 선글라스를 끼고 핸들을 잡은 천송이는 “천송이가 랩을 한다 송송송”이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내 이름은 천송이. 우리언니 만송이 내 동생 백송이”라는 랩을 불렀다.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 드라마의 6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4.6%, 수도권 기준 27.8%였다.
‘상속자들’의 후속으로 지난달 18일 첫 방송에서 15.6%로 출발해 4회 만에 20%를 돌파했고, 지난 5,6회에서 연달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 천송이(전지현 분)를 구해주고, 과거 회상에서 죽은 이화(김현수 분)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같은 시간 방송한 MBC ‘미스코리아’는 8.9%(전국 기준), KBS ‘예쁜 남자’는 3.9%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