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폐연료봉 처리방식, 유치지역 지원방안 논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 첫 연석회의

'원전 폐연료봉 처리방식, 유치지역 지원방안 논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 첫 연석회의

기사승인 2014-03-14 18:31:00
[쿠키 사회]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폐연료봉)의 처리 방식을 결정할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14일 범부처협의회와 첫 연석회의를 갖고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홍두승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범부처협의회 측에 기본 원칙과 추진 일정을 설명한 뒤 “국민의견을 모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관리 방향 권고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선 국무조정실 제2차장은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적인 현안이자 현 정부의 국정과제”라며 “성공적으로 이슈를 공론화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를 지원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의장으로 구성된 범부처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환경부, 외교부, 안전행정부, 원자력안정위원회 실장급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공론화위는 사용후핵연료의 처리 방식과 운영기간, 유치 지역 지원 방안 등을 결정하게 된다. 부지 선정 방식은 별도의 논의를 거친다. 사용후핵연료란 연료로 쓰고 원자로에 남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가리킨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할 수 있는 전체 임시 저장용량의 70%가 이미 채워진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이영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