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남산 Wee센터는 지난해 자퇴 등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상담을 실시한 결과 43.1%에 해당하는 59명이 학업 복귀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평균인 37.7%를 웃도는 수치다.
남산 Wee센터는 숙려기간 동안 학생들의 자아정체성·진로진학·또래갈등·정신건강·학습무기력 등 문제유형별 상담과 심리검사, 학부모 상담 등 학업 복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업중단을 결정한 학생들에게는 학업중단 이후 겪게 될 상황과 편·입학절차 안내, 대안교육기관 안내, 검정고시, 직업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남산 Wee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중학생들에게도 맞춤형 상담을 지원해 학업복귀 학생을 더욱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