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브랜드가치 금융업 1위

신한카드 브랜드가치 금융업 1위

기사승인 2014-05-11 18:37:00
[쿠키 경제] 브랜드 가치 평가업체 브랜드스탁은 올해 1분기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신한카드가 금융업종 1위(전체 순위 8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 측정에서 905.6점(1000점 만점)을 얻었다.

지난해 금융업 1위(전체 3위)였던 KB국민은행은 지난 연말부터 악재가 이어지면서 903.6점에 그쳐 2위(전체 10위)로 내려앉았다. 4월 BSTI 조사에서도 신한카드는 전체 11위로 국민은행(13위)을 제쳤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1분기에는 고객정보 유출 관련 브랜드들의 가치 하락이 눈에 띈다”며 “정보 유출 직격탄을 맞은 KB국민카드도 지난해 50위에서 71위로 급락했다”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4월 BSTI 조사에선 아예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분기 조사에선 신한은행이 876.3점을 얻어 금융업 3위(전체 27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생명(873.4점)과 KDB대우증권(869.9점)이 4, 5위를 차지했다. BSTI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평가모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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