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정규 시즌 34연승 행진이 끝났다.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 했다.
7개의 탈삼진을 잡을 정도로 역투를 펼쳤지만 1-6으로 패하면서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배를 당했다. 2012년 8월19일 이후 1년 9개월만에 정규 시즌 패전이다. 다나카의 마지막 패전 기록은 지난해 일본시리즈 6차전이다. 다나카는 당시 무려 160구를 던지며 완투패했다.
그동안 다나카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에서 거둔 28연승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6승까지 합쳐 무려 34연승을 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