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재는 건물 2층 별관에서 발생했다.
불이 날 당시 별관에는 간호사 1명과 70∼80대 환자 34명 등 총 35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2층 가장 안쪽 병실에서 시작됐으며 2층 환자 등 26명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3명이 숨졌고 10여명이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직후 1층에 있던 일부 환자와 간호사 1명 등 7명은 대피했으며 현재 2층 입원 환자 2명이 실종돼 119구조대원들이 내부를 수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불길이 완전히 잡혔지만 건물 전체로 연기가 퍼진데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환자 구조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