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야쿠르트 등 3개 기업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날 저소득가정 아동 교육비 지원을 위해 ‘꿈나래통장’ 사업에 1억원을 기부했다.능률교육은 한영사전 1000권(3900만원 상당)을, 에듀챌린지는 아동교구 55세트(500만원 상당)을 각각 기부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또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서울시와 시 산하기관 등에 저금통을 설치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희망저금통 캠페인’도 계속 벌여나가기로 했다. 시와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희망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1억2400만원을 모금해 아동 교육비 지원사업에 사용한 바 있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전달식에서 “희망저금통 캠페인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저소득계층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기업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저소득 가구의 아동들에 대한 교육비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