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35)이 한일 합작영화에서 음악 프로듀서를 연기한다.
10일 소속사 메르센엔터테인먼트는 김정훈이 한일 합작영화 ‘눈물이여! 달을 밝혀라’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이 영화는 일본과 국내를 배경으로 한다. 김정훈은 아시아에서 촉망받는 젊은 음악 프로듀서 역을 맡아 일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눈물이여! 달을 밝혀라’는 일본 소설 ‘금색야차’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나는 친구가 적다’ ‘감금탐정’ ‘샤플’ 등을 연출한 오이카와 다쿠로가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초 양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김정훈은 현재 중국에서 호남위성TV 드라마 ‘무신 조자룡’을 촬영 중이다. ‘무신 조자룡’ 촬영을 끝낸 뒤 이달 말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콘서트 ‘송 포 유’를 개최한다. 이후 스즈오카에서 본격적으로 영화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