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그룹 투피엠(2PM) 멤버 황찬성이 일본 영화 ‘와스레유키’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와스레유키’에서 황찬성은 한국에서 유학 후 일본으로 돌아와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수의사 윤태오 역을 맡아 어렸을 때 만난 미유키와 재회하며 사랑의 감정을 깨닫는다.
‘와스레유키’는 일본에서 70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마지막 눈이 내리는 순간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만난 두 남녀의 아름다운 순애보가 담겼다.
여주인공 미유키 역에는 ‘연결’(2012) ‘위대한 슈라라본’(2014) 등 최근 화제작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여배우 오오노 이토가 캐스팅됐다.
‘첫눈의 사랑’(2007) ‘사랑의 말’(2014) 등 남녀의 연애를 섬세하게 묘사한 한상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 14일 도쿄에서 크랭크인했다.
황찬성은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시작으로 드라마 ‘정글피쉬’ ‘7급 공무원’ ‘당신의 누아르’ 등과 영화 ‘레드카펫’ ‘덕수리 오형제’에 출연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