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신입사원 대상 ‘혁신’과 ‘힐링’의 기업교육 선봬
31년 전통 ‘의식고도화 과정’에 ‘웃음 치료’ 접목… 자신감과 동료애 배양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반갑습니다. 나는 나를 넘어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하하하 하하하하하.” 떠들썩한 웃음과 박수가 강의실에 넘친다.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이 새롭게 선보인 ‘기업혁신 Level up 의식고도화 과정(이하 Level up 의식고도화 과정)’에 참가한 40여명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신입사원들은 2박 3일간의 Level up 의식고도화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으로서 필요한 기본적 소양과 동료애를 기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2월 16일 한국웃음연구소와 함께 직장인 의식 개혁과 혁신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evel up 의식고도화 과정은 기존의 의식고도화 과정에 ‘웃음 치료’를 접목한 새로운 기업혁신 교육이다.
31년 전통의 의식고도화 과정의 핵심적인 요소인 ‘기본 인성’, ‘신념 강화’, ‘자존감 훈련’ 등에 ‘미소 습관’, ‘웃음트레이닝’, ‘긍정 습관’ 등을 접목해 좀 더 편안하고 활발한 분위기에서 의식고도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의식고도화 과정이 철저한 체험과 평가 중심으로 진행이 된다면 Level up 의식고도화 과정은 공감과 소통에 더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2박 3일간의 주요 교육내용은 ▲기본인성(잘못된 인사습관과 태도 교정) ▲의식강화(남을 탓하던 태도와 의식을 변화, 목표와 실천 계획 수립) ▲긍정마인드 형성(미소와 웃음을 통한 표정과 습관 변화) ▲긍정 습관 형성(칭찬과 격려의 습관, 경청과 공감능력 향상) ▲혁신 Level up(정체감 형성,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이끌 구체적 실행방안 도출)으로 구성됐다.
강의를 진행한 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 소장은 “사람들은 사과밭에 열린 사과를 보지만 우리는 기본인 사과나무의 뿌리를 봐야한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그 어떤 영양소와 비료를 첨가했을 때보다 좋은 과실을 맺게 된다”며 “뿌리처럼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예의’며 ‘인사’다. 이런 기본은 무수한 반복을 통해 습관화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3일간의 교육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매일 수백 번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예의를 통해 태도의 변화를 체험했다. 말 한마디가 대화를 바꾸고, 태도를 바꾸며,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치는 것이다.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의식혁신의 교육이지만 Level up 의식고도화 과정은 3일 내내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열정과 즐거움, 감동의 열기가 가득했다. 동료들의 발표에는 뜨거운 박수를, 협동의 시간에는 ‘나’보단 ‘우리’를 챙기고, 엄숙한 신념화 발표의 시간과 반성의 시간에는 변화된 동기들을 위한 따뜻한 눈물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참가자들은 교육 중 ‘포옹의 시간’을 가장 소중한 체험으로 꼽았다. 참가자들은 “심장이 뛰는 살아있는 기적의 소리를 듣고 동기애를 느꼈다”, “상대방의 에너지와 감정이 전달되는 순간이다”, “동기들 한 명 한 명을 만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길게 꼭 안아주신 분들이 고맙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 누구보다 큰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로 참여한 나엘리 사원은 “가장 기본적인 인사, 미소, 칭창, 대화를 배우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모든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느겼다”며 “특히 포옹 시간을 통해 남녀를 떠나 진한 동기애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동기야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요셉 소장은 “실패하는 사람의 몸에는 못된 벌레 한 마리가 살고 있다. 그 벌레의 이름은 ‘대충’이다”며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