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이하 사노피) 5일 서울 광화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여 년 동안 펜형 인슐린 시장을 평정했던 란투스의 뒤를 이을 '투제오'의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사노피는 투제오가 기존 치료제인 란투스보다 지속시간이 길고 보다 안정적인 혈당 조절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기저 인슐린의 피하 저장 표면적이 기존 제품보다 줄어들어 인슐린이 혈중에서 더욱 일정하게 분포되기 때문이다.
또한 입자의 크기를 3분의 1로 줄여 혈중 인슐린이 더욱 일정하게 분포하게 했고, 주사기의 디자인도 개선해 누르는 힘은 5분의 1로 줄이면서도 기존 란투스보다 더 빨리 투약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당뇨병 치료에 있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주요 부작용 이슈로는 ‘저혈당’ 쇼크 문제가 있다. 이러한 저혈당 부작용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제약사에서 신약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사노피에 따르면 투제오의 3상 임상시험 중 6개월 동안 생긴 저혈당 발생은 야간저혈당의 경우 기존 란투스보다 48%, 하루 중 발생한 저혈당은 23% 적었다.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 환자들 중 연세가 특히 많으신 분들 중 저혈당 쇼크로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투제오 등 최근 치료제들은 저혈당 발생의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약을 개발돼 왔다. 보다 더 안전한 약물을 사용하여 저혈당 등 각종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에서 미국과 유럽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는 투제오가 6번째로 출시됐다. 현재 투제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상태로 사노피는 투제오가 올해 8~9월 경에는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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