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배출가스 조작 사건 영향이 국내 시장에서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입차 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7027대 보다는 19.7% 증가했으며 2015년 누적대수도 17만9120대로 전년 동기 14만5844대 보다 22.8% 늘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에 따르면 조작 스캔들의 여파로 폭스바겐의 9월 신규 등록 대수가 2901대로 8월 3145대보다 7.8% 감소했다. 8월에 854대의 신규 등록으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던 파사트 2.0 TDI는 9월에 583대에 그쳤으며 골프 2.0 TDI의 등록 대수도 740대에서 430대로 급감했다.
하지만 티구안 2.0 TDI BlueMotion이 771대로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렸으며 고성능 모델 골프R도 출시 2주 만에 52대 팔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아우디 코리아는 9월 3401대를 판매하며 8월 2796대보다 21.6%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A1, A6 등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력모델인 A6 35 TDI의 판매 실적이 8월 795대에서 9월 661대로 줄어들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의 영향은 한 달 판매량으로 정확히는 알 수 없다. 9월에는 이 사건 발생 전에 계약한 물량이 많아 이런 수치가 나온 것 같다”면서도 “10월 판매량에는 이번 사건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 판매량이 줄고 국산차와 하이브리드 와 같은 친환경 차량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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