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NAVER 2015 LoL KeSPA CUP’(케스파컵) 4강전이 오늘(13일) 저녁 6시 30분 부산 벡스코에서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4강전 1경기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KT와 CJ가 맞붙는다. 경기 최대 관심사는 미드대결이다. KT의 ‘NAGNE' 김상문과 CJ의 ’COCO' 신진영은 지난 롤 챔스 섬머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팀을 ‘캐리’한 에이스다. 이번 케스파컵에서 두 선수 모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 4강전에서의 반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4강전 두 번째 경기에선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SKT와 돌풍의 주역 ESC가 대결한다. 아마추어팀인 ESC는 12강과 8강에서 각각 삼성과 아나키를 꺾으며 이번 케스파컵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SKT는 8강 경기에서 롤드컵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은 듯 무거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때문에 이번 4강전이 단순 압살로 끝나진 않을 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도전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프로 10팀, 아마추어 4팀이 참가했다. 이번 4강전에서 살아남은 두 팀은 다음날인 14일에 5전 3선승제 결승전을 치른다.
상금은 우승팀 4,000만원, 준우승팀 2,000만원, 공동 3위팀 1,000만원, 5~8위 팀에겐 500만원이 수여된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