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개명 최서원·60) 모녀 담당 세신사의 인터뷰 내용에 네티즌이 공분하고 있다.
최씨가 지난해까지 매일 드나들었다는 강남의 한 목욕탕 세신사 A씨와의 인터뷰를 27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A씨는 최씨를 “참 별난 여자였다”면서 “1시에 예약하고 3시에 와서 먼저 밀어달라고 행패 부린 적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손님과 소리 지르며 싸운 적도 부지기수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최씨의 딸인 정유라(20)씨에 대해서 “인성이 덜된 아이”라고 언급했다.
A씨는 또 “정씨가 8살이었을 때 ‘아줌마가 때 밀게 누워봐 유연아’라고 말했다 뺨을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최씨의 가족 중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
A씨는 최씨의 가족들에 대해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집안이었다”고 회상했다.
네티즌은 “진짜 못 배워먹었네” “자기한테 반말했다고 때린 거야?” “세신사가 얼마나 상처받았으면 13년 전 일을 기억하고 있겠나.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애다” “뭘 보고 컸기에 8살짜리가 어른 뺨을 때려?” “난리 났다 순실이네! 가지가지 하네” “뭐가 문제야? ‘일어나지 마십시오’ 라고 해야 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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