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준금리 1년만에 0.25%p 인상…0.50%∼0.75% 달러화 강세 지속될 듯

美기준금리 1년만에 0.25%p 인상…0.50%∼0.75% 달러화 강세 지속될 듯

기사승인 2016-12-15 09:22:08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지난해 12월 후 1년 만에 0.25%p 인상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는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25~0.50%에서 0.50%∼0.7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현실화하고 예상된 노동시장 조건과 물가상승을 고려해 위원회는 목표금리를 올리기로 했다”며 “일자리 증가가 최근 몇 달간 견고했으며 실업률은 낮아졌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혔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3.2%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실업률도 4.6%로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넷 옐런 의장도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라고 밝혔다.

또한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지난 9월 밝힌 2차례에서 3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당분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자금 유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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