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결제대금 5211조원 기록…전년比 2.4%↓

지난해 채권결제대금 5211조원 기록…전년比 2.4%↓

기사승인 2017-01-31 15:16:10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채권결제대금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211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2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채권결제대금 중 92.7%를 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이 차지했다. 다만 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482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 유형별로는 채권이 2826조4000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은 1202조1000억원, 전자단기사채 901조3000억원이었다. 재작년에 78%나 급증했던 전자단기사채는 작년에는 5.5% 감소했다.

반면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38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장내 대금의 비중은 전체의 7.3%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국채전문유통시장이 전년 대비 3.7% 감소한 313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장내당일채권시장과 장내 환매조건부채권(Repo)이 각각 0.7%, 34.3% 증가한 14조6000억원, 5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채권을 모두 포함한 지난해 전체 증권결제대금은 전년 대비 2.6% 줄어든 5481조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22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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