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정월 대보름, 대부분 지역 보름달 관측…칼바람 강추위 지속

[주말 날씨] 정월 대보름, 대부분 지역 보름달 관측…칼바람 강추위 지속

기사승인 2017-02-10 21:09:16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정월 대보름인 오는 11일 전국은 대부분 지역이 맑아 보름달은 볼 수 있겠으나, 칼바람이 부는 강추위는 계속된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전라도와 제주도에서는 구름 때문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 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이날도 계속 눈이 온다.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 10∼50㎝ 수준의 폭설이 예상된다.

전라도 서해안에는 3∼8㎝,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1∼5㎝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오른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로 예측될 만큼 한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또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까지 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다.

특히 충남 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까지 내려 해상·항공 교통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 2.0∼4.0m, 남해와 서해 먼바다에 1.5∼4.0m로 매우 높게 인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해야 하고, 바닷가에서도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것에 대비해야 한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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