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업과 인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은 서울소재 8개 대학과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유망분야의 인재양성을 도모하는 것으로, 2017년 상반기 과정은 4월부터 시작된다.
먼저 4월 25일에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와 함께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나리오 수립 및 활동 실습’이 진행되며, 4월 27일에는 경희대가 주관하는 ‘경희 MICE 컨벤션전시이벤트 기획 & 운영실무과정’ 등이 개강된다.
이 밖에 8개 주관기관별 분야로는 ▲홍익대(3D프린팅) ▲서강대(ICT융합) ▲한양대(오픈소스) ▲경희대(MICE) ▲국민대(정보보안) ▲연세대(IoT-UX융합) ▲광운대(스마트디바이스) ▲이화여대(공연예술) 등 이 있다.
대학과 기업, 협회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8개의 주관기관들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ICT, 스마트디바이스 등 4차 산업혁명 핵십문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에만 87개 강좌를 개설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과 기업체 재직자 등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SBA와 광운대, 한국전자정보통신진응회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4차 산업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본 수료식에서는 업계관계자 대상 기업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표회와 인재-기업을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은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며, 사업이 시작된 2012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총 16,04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였다. 이 중 취업자 수는 2,129명에 달한다.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도 결국에는 사람이 답이다. 창조아카데미를 통해 미래를 선도할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라면서 “우수인재와 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 인재의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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