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고민형 기자] "우리 모두가 최고였고, 주인공이었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4일 ‘무주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마치며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는 사상 최대 규모 대회를 사상 최고 대회로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지사는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인들의 소중한 꿈을 실현해 준 무대였고, 평화의 무예 태권도 의미를 세계와 나눈 대회였다"면서 "바로 경쟁을 뛰어넘은 감동의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태권도연맹이 한데 모여 펼친 시범 공연은 국민 모두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고, 관객석을 가득 메운 한반도기는 평화를 향한 우리 염원을 확인시켜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직접 경기에 나선 선수들 뿐 아니라 선수단, WTF 조직위원회, ITF 시범단, 기관단체, 무주군민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도민까지 함께 웃고 땀 흘렸던 모든 분들이 이 감동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고 극찬했다.
송 지사는 "이 활기와 긍지를 전북발전의 힘으로 함께 키워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전북에 쏟아졌던 세계인들의 박수와 함성, 우리가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공의 경험을 가슴에 새기고 전북대도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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