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소득이 후끈"...진안에 '농촌태양광' 전북1호 발전소 준공

"농촌소득이 후끈"...진안에 '농촌태양광' 전북1호 발전소 준공

기사승인 2017-07-05 16:46:04


[쿠키뉴스 진안=고민형 기자] 전북 진안군에 농촌태양광 전북1호 발전소(100급)가 준공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태양광 보급을 제안한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과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등이 참석해 ‘농촌태양광발전소 전북1호’ 준공식을 치렀다.

‘농촌태양광사업’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민들이 거주지 인근에 직접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농외소득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보급된 태양광발전 설비 중 2/3가량이 농촌지역에 설치됐지만, 정작 농민들은 정보와 자금 부족 등으로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대다수가 외지인들에 의해 건설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로 인해 발전시설 인근 농민들 반발로 민원이 발생하는 등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커져가는 결과를 가져왔다.

농촌태양광발전소 전북1호 주인인 최재화 농민은 “태양광발전 사업을 통해 고정적인 수익으로 안정적인 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농협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목표를 달성하는데 농촌태양광발전사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21004@kukinews.com

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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