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김성수 기자] 전북지역에 강한 장마전선이 유입되면서 정읍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강한 강수대가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정읍에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시간당 47.5㎜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특히 정읍에는 15분동안 35㎜의 집중적인 장대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정읍에는 48.3㎜의 비가 내린데 이어 부안 28.5㎜, 김제 9.5㎜, 고창 8㎜, 남원 6㎜, 무주 4.5㎜의 강수량을 나타내고 있다.
비가 내리면서 도내 전역에 나흘째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이날 도내 한 낮 기온은 익산이 34.8도로 가장 높았고, 완주 34.1도, 부안과 정읍, 무주 33.3도, 전주와 군산, 김제 32.9도, 고창 32도, 남원 31.5도, 임실 30.9도, 장수 30.5도 등을 보였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도내에 다시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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