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읍=김성수 기자] 정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11시12분께 전북 정읍시 산외면 송모(67)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송씨의 부인 박모(59·여)씨가 가슴과 얼굴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박씨는 지체장애 4급 장애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이웃에 살던 시동생 송모(65)씨가 집안으로 뛰어들어 박씨를 구출하면서 연기를 흡입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인척 송모(55)씨가 소화기와 물로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부상자들은 곧바로 119구조대와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씨가 이날 주방 바닥에 가스렌지를 놓고 콩기름을 끓이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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