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이별통보를 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흉기로 여자친구의 손목을 그은 A모(39)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20일) 오전 3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모텔에서 7개월여 동안 만나온 여자친구인 B모(39)씨가 "그만 헤어지자"고 하자 B씨를 폭행한 뒤 흉기로 손목을 그어 상처를 입힌 혐의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여자친구의 손목을 긋고 나도 똑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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