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 '서남대 정상화' 대책 마련 김상곤 장관에 촉구

국민의당 전북도당 '서남대 정상화' 대책 마련 김상곤 장관에 촉구

기사승인 2017-07-21 15:46:17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서남대 정상화 대책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촉구했다.

전북도당은 21일 논평에서 "교육부가 서남대 인수를 원하는 대학들이 제출한 정상화 방안을 반려하면서 다른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당은 "교육부는 서남대를 인수하려면 인수 측에서 횡령액 333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며 정상화 방안을 반려했다"며 "그 뒤로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에서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제시했음에도 교육부의 태도는 미온적이다"고 지적했다.

또 도당은 "서울시립대는 향후 5년간 21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장까지 나서서 지급을 보증했고, 삼육대 역시 횡령액 마련은 물론이고 10년간 1650억 원을 투자해 서남대를 국제캠퍼스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서남대를 폐교한다면 교육부 스스로 원칙을 어기는 꼴이며 문재인 정부의 지역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거스르는 행위다"고 밝혔다.

도당은 "교육부는 공급자의 시각이 아니라 수요자의 시각으로 하루빨리 두 대학이 제출한 정상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사학비리 척결과 지방대학 교육 강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며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폭염으로 숨 쉬기도 힘든 날에 광화문 광장에 모인 남원시민들의 성난 민심을 좌시해선 결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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