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전북대가 아시아 20여개 대학들과 손을 맞잡는다.

전북대는 최근 중국 귀주성 구이양시에서 열린 ‘중국-ASEAN 교육교류 주간대회’에 참석해 아세안 지역 27개 대학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2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류옌둥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해 기조 연설을 했으며 ASEAN 의장국가인 필리핀을 비롯한 주중 아세안 국가 대사 10여명과 귀주성장을 비롯한 중국 고위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전북대는 전체 행사 중 교통기술과 공학 분야의 포럼에 초대돼 중국과 아세안 지역 대학 27개 대학과 국제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을 했다.

이날 세션 발표를 맡은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유학생 지원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동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까지 실시한 농생명 과학기술 전파, 전북대에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7대 연구소 등을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북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대학 총장과 중국 대학과의 MOU 협의도 진행, 추후 공식 협정 체결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동남아시아와 중국 서남부 지역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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