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MBC사태, 면밀히 조사 중" 공영방송 정상화 약속

이효성 방통위원장 "MBC사태, 면밀히 조사 중" 공영방송 정상화 약속

기사승인 2017-08-18 16:52:19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MBC와 KBS기자들의 뉴스 제작거부 사태에 관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면밀히 실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이 위원장은 국회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만난 후 취재진들과 만나 "방송사 내부의 움직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 중"이라며 "실태조사를 마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사실 조사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것만으로도 결격 사유가 된다는 주장도 알고 있다"며 "우리가 조사한다는 것은 그것(고영주 이사장)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정미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이 위원장은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저희가 나설 수 있으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onbge@kukinews.com(사진=연합뉴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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