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 9월 4일부터 돌입… '무한도전'부터 '복면가왕'까지 결방 가능성↑

MBC 총파업 9월 4일부터 돌입… '무한도전'부터 '복면가왕'까지 결방 가능성↑

MBC 총파업 9월 4일부터 돌입… '무한도전'부터 '복면가왕'까지 결방 가능성↑

기사승인 2017-08-31 09:08:16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MBC가 2012년 이후 5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한다.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도 상당수 중단될 예정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노동조합)는 지난 29일까지 서울 등 전국 18개 지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조합원 총 1758명 중 1682명(95.7%)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568명(93.2%)이 찬성했다. 해당 수치는 2012년과 2016년 실시한 투표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찬성 수치를 기록했다.  총파업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된다.

드라마의 경우 30일 첫 방송된 수목드라마 ‘병원선’과 다음달 25일 방영 예정인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현재 촬영 중이지만 현장 스태프들 대부분이 MBC 노조 가입자다. 자연스레 정상적인 촬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오빠생각' '세모방' '복면가왕' 등 다수의 연출자들도 노동조합 소속으로, 결방이나 재방송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무한도전'의 경우 2012년 파업 당시 연출자 김태호 PD의 부재로 재방송으로 대체됐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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