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현대건설이 한 채당 분양가가 최고 200억원에 달하는 최고급 빌라를 짓는다.
7일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9번지 엘루이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 시공사로 선정됐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엘루이 호텔 대지 2588㎡에 연면적 2만 957㎡,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273㎡ 27가구 △396㎡ 2가구(최고층 펜트하우스) 등 모두 29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전 세대가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 구성되며 전용 273㎡와 전용 396㎡에 각각 66㎡, 83㎡ 규모의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아울러 세로 6.5m, 가로 11.6m의 거실 통유리창과 거실 및 식당의 6.7m 높이의 층고 등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설계가 적용된다. 최고층 펜트하우스에는 루프탑 풀이 조성되며 주차 공간은 세대 당 5.1대로 마련된다.
분양가는 최고층 펜트하우스가 200억원대, 다른 층은 80억~120억원으로 책정됐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전 가구 한강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는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에 있어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을 통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청담초·중·고, 경기고 등이 가깝고 생활편의시설로는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스타필드 코엑스몰 등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 바로 앞 한강과 더불어 한강오솔길공원, 청담근린공원 등이 도보권으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영동대로 지하에 연면적 16만㎡, 지하 6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지하에 철도 및 버스환승센터와 주차장 그리고 상업·공공시설까지 한데 모은 초대형 지하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은 2020년 중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