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부산에서 약 4700억원 규모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재개발 조합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반도건설컨소시엄(반도건설 55%·중흥토건 45%)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서·금사 재정비촉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도급액 4707억원으로 지하 2층~지상 40층 16개동 2948가구 규모다. 2019년 12월 착공될 계획이며, 준공은 2022년 11월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앞서 양산 물금지구 대단지 아파트 조성과 재개발 사업의 안정적 사업진행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고 컨소시엄이 제시한 특화 평면설계가 우수한 점수를 받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서울, 부산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우수한 사업지를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