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기상지청이 '전북지역 유명산 단풍계절관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날씨 정보를 누구나 쉽고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는 '날씨제보' 앱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11월12일까지 단풍사진 또는 동영상을 '날씨제보' 앱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2만원)을 25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스마트폰에 기상청 '날씨제보' 앱을 설치·실행 후 날씨제보에 사진 또는 동영상 중 한 가지 제보 형태를 선택해 날씨상황을 작성해 전송하면 된다.

또한 전송시 산 이름과 촬영장소가 입력해야 하며 사진 또는 동영상의 구도가 산 정상에 전반적인 단풍상태가 확인 가능해야 한다.

그동안 기상청 '날씨제보' 앱은 돌발성 기상현상을 제보해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북지역 유명산 단풍 계절관측 이벤트 이후에도 전주-군산 번영로 벚꽃과 지리산 바래봉 철쭉, 고창 선운사 동백꽃의 군락단지 계찰관측도 포함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지역 유명산 단풍계절관측 이벤트를 통해 전 국민이 전북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단풍 구경과 전북도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전주기상지청 누리집 알림판 또는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주=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