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 文대통령 “배우자들께 꽃다발을 드린 것은...”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 文대통령 “배우자들께 꽃다발을 드린 것은...”

기사승인 2017-10-27 20:29:38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4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이날 신고자는 지난 9월 26일 단행된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진급 및 보직 변경됐고 당시 국군의 날,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대통령 신고 없이 새로운 보직에 부임해 임무 수행을 해왔던 군장성이다. 이 자리에는 진급 및 보직 변경 신고 군장성 22명과 배우자들이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고 후 환담 자리에서 “오랫동안 군인의 길을 걸으면서 능력과 신뢰를 인정받았고 엄중한 검증 과정을 거쳐 각 군 수뇌부로 진입했는데, 오늘 진급과 보직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진급과 보직 자체만이 아니라 오랜 기간 군 생활을 잘 해 오신 의미를 더불어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들께 오늘 꽃다발을 드린 것은 남편의 영광을 함께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욱 훌륭한 군인의 길을 걸어 국가와 국민께 충성하고 최고의 군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여러분에게 당부하는 것은 강한 군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고 억제하기 위해서도 강한 국방력이 필요하나 지금의 긴장국면이 해소되고 평화가 오더라도 이 평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강한 국방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럴 때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도 우리가 주도해 나갈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