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대정원서 트럼프 공식 환영식… 평택기지 이어 오늘 두 번째 만남(영상)

文대통령, 靑대정원서 트럼프 공식 환영식… 평택기지 이어 오늘 두 번째 만남(영상)

기사승인 2017-11-07 17:18:08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공식 환영식은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추어 이루어지는 행사로, 25년만에 국빈으로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이다.

공식 환영식에는 약 300명의 장병들로 이루어진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며,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도열병(전통 기수단)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수행원과의 인사 교환의 순서로 진행됐다.

입장곡은 통상적으로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을 연주했으나, 이번에는 25년만의 국빈방문의 의미를 살려 특별히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 ‘Hail to the Chief’를 연주 하고, 퇴장곡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전용곡인 ‘Mr. President’를 연주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치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친교 산책, 공동 언론행사 순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저녁 두 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만찬 참석자 중 우리 측 초청인사는 3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국회 부의장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재계·학계·언론문화계·체육계 인사, 한·미 관계에 기여한 인사,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등 70여명과 미 측에서 켈리 대통령비서실장,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틸러슨 국무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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