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만찬 키워드 ‘친구·우정’

문재인-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만찬 키워드 ‘친구·우정’

기사승인 2017-11-24 09:34:34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23일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정치·경제·인적교류 등 포괄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후 이어진 만찬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는 ‘첫번째 만나면 지인이 되고 두번째 만나면 친구가 되며 세번째 만나면 가족이 된다’는 속담이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는 오늘 첫번째 만남이지만 마치 친한 친구같은 마음이 드니 다음에 만나면 가족같이 느껴질 것 같다”며 “우정을 위하여”(우즈베키스탄말로) 방한을 반겼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어려울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한국 속담은, ‘진정한 친구는 어려운 일을 통해 검증된다’는 우즈벡의 속담과 같다. 저와 국정철학을 함께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양국은 빠른 시일 내에 양국관계를 새로운 관계로 도약시킬 것이다”라며 “위하여~”(한국말로)라고 화답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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