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北 도발 중단 시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가능성 제기”

“문 대통령, 北 도발 중단 시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가능성 제기”

기사승인 2017-12-21 08:58:39

“문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는 경우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이 같은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NBC 리처드 엥겔 기자

지난 19일 강릉행 KTX ‘트레인1호’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와의 인터뷰가 현지시간 19일 저녁 6시 40분 NBC News를 통해 방영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레이션) 오늘 6천마일 떨어진 한국에서 가진 NBC News와 단독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오래전부터 그에 대해서 대비하는 팀을 가동하고 있고, 또 그 팀의 가동에 대해서 한미 양국 간에 긴밀한 협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레이션) 문재인 대통령은 34억달러를 투입해 올림픽 경기장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시승하는 중에 NBC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시 이번 올림픽이 긴장완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엥겔] 이번 올림픽 게임을 통해 대통령님께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자 하십니까?

[문 대통령]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한국인들은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한미 군사훈련은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엥겔] 문 대통령은 만약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는 경우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이 같은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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