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나라 바로 세우기 ‘삶에 도움된다’ 믿음 줘야 ”

文대통령 “나라 바로 세우기 ‘삶에 도움된다’ 믿음 줘야 ”

기사승인 2017-12-27 03:00:00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 실제로 국민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국민에게 드리는 게 내년에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국무회의 구성원 초청 만찬에서 “저는 멀리 보고 길게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나라 바로 세우기가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걸 국민이 체감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라 바로 세우기가 관념적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게 해드려야 한다”면서 “정부를 믿고 함께하면 되겠다는 식의 청신호를 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7달 반 동안 해온 일은 말하자면 촛불민심을 받들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었다”며 “그 일은 금방 끝날 수 있는 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 내내 계속해야 할 일이고 여러 정부가 계속해야 가능한 일이다”며 “내년에도 우리나라 바로 세우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을 더 힘차고 자신감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탄핵을 비롯해 정치적 혼란이 극심한 상황에서 정권을 넘겨받았고 인수위 없이 국정을 시작했다.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꾸고 경제를 비롯한 여러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 주도로 그 일들을 해야 했는데 정말로 수고들 하셨고 성공적으로 잘해주신 데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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