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산물 수출액 '역대 2위'…'김' 수출 효자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 '역대 2위'…'김' 수출 효자

기사승인 2018-01-07 17:23:46

지난해 수출은 1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하는 등 시작부터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다.

수출 형태를 살펴보면 수산가공품 수출이 급증해 사상 최초로 9억달러(24.4%)를 돌파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가별 수산물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2억8000만달러, 16.1%), 베트남(1억1000만달러, 9.2%), 프랑스(6000만달러, 32.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으로 수출액이 최초로 1억달러를 돌파하며 연간 1억달러 이상 수출하는 국가가 5개국으로 늘어났다. 수출 상대국 숫자도 총 144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사상 최초로 5억달러를 돌파한 김(5억1000만달러, 45.3%)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출효자 어종인 참치(6억3000만달러, 8.6%)와 이빨고기(6000만달러, 24.5%), 게(6000만달러, 27.0%) 등도 각각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오징어는 전 세계적인 어획량 감소에 따른 재고 부족 등으로 전반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30.9% 감소한 8000만달러어치 수출에 그쳤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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