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으로 한국인 14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현지보도에 대해 “14명의 우리국민이 지진으로 인해 구출되거나 대피했다”고 밝혔다. 

다만 12층 건물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1명(50대 여성)은 지진으로 건물이 기울어져 고립됐다가 7일 오전 현지 구조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한편 이날 강진으로 대만 화롄에서는 최소 4명이 숨지고 243명이 부상했다. 이날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앙재해응급대응센터의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피해 집계 결과 전날밤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모두 4명이 숨지고 243명이 부상했으며 85명이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