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 자락에 추락한 F-15K 전투기 조종사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공군과 칠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색 중이던 대원이 조종사의 시신을 발견했고 정황상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 전투기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로 이날 오후 1시 30분 대구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 오후 2시 38분께 칠곡군에 추락했다.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는 2016년 3월 30일 경북 상주에서 F-16D 전투기가 추락한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칠곡=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