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특별 혜택을 주기로 했다.
11일 의성군 종합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누적 봉사시간 50시간이 넘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우수자원봉사자증’을 준다.
또 ‘1365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등록된 가맹점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수자원봉사자증’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확대하고 봉사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발급됐다.
현재 의성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9800여명이며 지난해까지 선정된 우수 자원봉사자는 1400여명이다.
우수 자원봉사자들은 경북도 소재 리조트 및 미용실, 외식업체 등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21여 곳에서 5~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업체에서 가맹점으로 등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해 평균 5000명의 군민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