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범군민 환경운동인 ‘WIN! WIN! 클린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에서 추진하는 ‘WIN! WIN! 클린사업’은 사회단체와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참여 단체와 주민에게 매월 포인트를 주고, 연말 이웃돕기나 봉사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19일 바르게살기운동의성군협의회를 비롯한 4개 사회단체와 의성읍 시가지 1.5㎞에 화분 100여개를 설치하고 봄꽃을 심는 등 시가지를 꾸몄다.
이번 의성읍 시가지 꽃길 조성에는 ‘WIN! WIN! 클린사업’에 참여한 사회단체(꾸미) 회원 50여명과 70여명의 가꾸미(주민)가 함께한다.
사회단체는 화분을 설치해 꽃을 심고, 가꾸미(주민)는 화분에 물주기, 잡초 뽑기, 가지치기 등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꽃을 관리한다.
군은 의성읍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이 종료되는 5월에는 역전오거리부터 의성우체국까지 화분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더 많은 사회단체와 군민이 사업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콘크리트 일색의 거리를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꽃이 활짝 핀 거리로 변화시켜 나가는 모습에서 의성의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의성=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