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SNS 기자단’이 20일 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경북 SNS 기자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도정 홍보와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4: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5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23개 시·군의 문화관광, 생활정보, 맛집, 축제 등 경북의 소식을 발굴·취재한다.
특히 올해 기자단은 전국 각지의 파워블로거, 작가, 유튜버, 관광통역사, 청년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졌으며 연령대 역시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청년사업가 김이린(27·문경)씨는 “경북에서 지원하는 청년 U-턴 일자리 사업으로 문경에서 창업을 시작했는데, 지역에도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와 장소가 많다는 것을 SNS를 통해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발대식은 위촉패 수여, 활동규칙 선서에 이어 SNS 기자단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터놓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현장토크’ 등이 진행됐다.
성공적인 기자단 활동을 기원하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도 있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SNS를 통한 도정 홍보와 소통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한사람이 1인 매체다”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재를 가진 경북 곳곳을 누비며 뛰어난 감성으로 국민들 마음속에 경북을 심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SNS 기자단이 전하는 생생한 경북이야기는 경상북도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