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8 공동주택 관리비용지원사업’ 대상 24개 단지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은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로 준공 후 10년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시장과 군수가 공모 신청한 단지에 대해 경북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했다.
올해는 포항시 등 10개 시·군 24개 단지에 사업비 6억8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CCTV, 단지 내 도로 등 시설을 정비하고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익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단지 당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44개 단지에 43억원을 지원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도민들의 아파트로 거주비율이 높아지고, 소규모 노후 아파트 단지가 증가하고 있어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