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마을 유휴지(노는 땅)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경산 중방동은 최근 도로변 및 하천변 유휴지 등의 공간을 이용해 쌈지소공원 2곳과 중방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안길 3곳의 정비 공사를 마쳤다.
쌈지소공원은 녹지 공간이 부족한 도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늘리기 위해 도로변, 하천변 등의 유휴지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이번에 조성한 쌈지소공원은 중방동 은호아파트 뒤 은호공원, 남천변 영남요양병원 앞 녹지지대 등 두 곳이다.
자연 조경석과 대리석을 배치하고 사계절 야생화, 벚꽃나무를 심어 인근 주민과 병원 보호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쉼터로 꾸며졌다.
성기완 중방동장은 “앞으로도 도심 내의 유휴지나 노후한 시설을 재정비해 제3, 제4의 쌈지소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