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딸기 체험농장으로 농촌 활성화

영천시, 딸기 체험농장으로 농촌 활성화

기사승인 2018-05-16 14:24:10

 

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산학연협력단과 함께 15일 강당에서 도내 딸기재배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농장 운영 TIP 및 농촌관광’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지역활성화센터 오형은 대표는 날로 열악해져 가는 농촌현실과 농가소득 침체를 해결해 줄 방안으로 체험농장을 기반으로 한 농촌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또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의 선두그룹에 서 있는 딸기농가들이 실천해야 할 역할과 발전 방안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영천시 화산면 조국현(45)씨는 “딸기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좋은 롤모델이 없어 늘 아쉬웠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품을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이에 경북딸기산학연협력단 전하준(대구대 교수) 단장은 “딸기 체험농장은 국내산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가 쉽게 생산현장에 접근하고 우리농산물에 대해 친근한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며 “재배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체험농장 운영에도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이후 고온기 딸기 상품성 향상을 위한 지하수 순환 냉수막 보급 시범사업과 무병 우량모종 확보를 위한 고설벤치 육묘장 설치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설하우스 원격 환경관리 시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딸기농가의 소득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노력할 계획이다.

영천=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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