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주 개편안 '제동'…현대모비스 29일 임시 주주총회 취소

현대차그룹, 지주 개편안 '제동'…현대모비스 29일 임시 주주총회 취소

기사승인 2018-05-21 17:28:41

현대차그룹의 지주 개편안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는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분할합병계약을 일단 해제한 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는 "개편안 발표 이후 주주 분들과 투자자 및 시장에서는 다양한 비판적 견해와 고언을 주셨다. 또한 저희는 여러 주주 분들 및 시장과의 소통도 많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며 "어떠한 구조개편 방안도 주주 분들과 시장의 충분한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사업경쟁력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주주와 시장의 충분한 신뢰와 성원을 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겸허한 자세로 주주 및 시장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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