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목전에 뒀다.
아프리카는 1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킹존 드래곤X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까지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6분경 아프리카에게 호재가 잇따랐다. 이들은 바텀에서 3인 다이브로 ‘고릴라’ 강범현(알리스타)을 처치했다. 비슷한 시간 탑에선 ‘기인’ 김기인(초가스)이 상대 갱킹을 받아쳐 역으로 ‘칸’ 김동하(카밀)를 쓰러트렸다.
아프리카의 스노우볼은 거침없이 굴러나갔다. 이들은 9분경 탑갱킹을 성공시키며 양 팀 탑라이너 간 성장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12분 바텀 대규모 교전에서도 사상자 없이 4킬을 가져가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아프리카는 15분경 상대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아 2킬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꼼꼼한 시야 장악을 토대로 킹존의 활동 반경을 제한하는 데 성공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들은 25분경 ‘피넛’ 한왕호(탈리야)를 처치, 마지막 변수를 제거한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아프리카는 27분 상대 정글 지역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4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김동하 홀로 남은 킹존 본진에 무혈 입성했다. 이들은 부활한 킹존 챔피언 상대로 화력을 뽐내면서 28분 만에 경기를 매조졌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